흰강낭콩 효능 부작용 다이어트

흰강낭콩

흰강낭콩은 한때 이를 원료로 한 다이어트 식품이 우리나라에 인기를 끌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탄수화물의 흡수를 방해하는 방식으로 살을 빼준다고 하지요.

이는 흰강낭콩의 항영양물질인 렉틴 성분. 그중에서도 파세올라민 및 PHA 성분의 작용을 이용한 것으로 이 성분들은 탄수화물의 분해 및 소화 감소 포만감 증가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한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파세올라민은 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아밀레이스)의 기능을 방해합니다.

그 결과 탄수화물 식품은 잘 소화가 되지 않으므로 자연스럽게 먹은 만큼은 살이 찌지 않습니다.

PHY는 파이토헤마글루니틴을 이야기 하는데 이 성분은 장의 점막에 붙어 콜레시스토키닌, 글루카곤 호르몬의 방출을 유도하고, 공복 호르몬인 그렐린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역시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흰강낭콩 원물이나 가루 등을 섭취해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굳이 흰강낭콩 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사실 앞서 언급한 흰강낭콩의 항영양물질은 흰강낭콩에만 함유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콩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므로 어떠한 콩을 선택해도 흰강낭콩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래 콩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식품이며, 그 이유가 렉틴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흰강낭콩을 한번 사다 삶아 먹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흰강낭콩보다 좋은 국내산 콩이 아주 많고 그냥 강낭콩을 먹어도 그만입니다.

다만 다이어트를 위해 간편한 보충제의 형태로 섭취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흰강낭콩 추출물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흰강낭콩 추출물은 쉽게 말해서 탄수화물의 소화를 방해하고, 포만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성분만을 농축해 만들어진 형태입니다.

음식이 부족한 과거에는 이러한 특성이 콩의 독성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비만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된 현대사회에 들어서 긍정적인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흰강낭콩 추출물 Phase2 제품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와 관련된 몇건의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흰강낭콩 Phase2 성분이 활용된 것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비만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Phase 2 보충제 1일 500-3000mg 보충시 체중이 감량되었습니다.

체중 감량 폭은 편차가 있으나 매커니즘 상 특히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상대적으로 뛰어난 효능이 관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연구의 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비만이 다른 대사성 질환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인만큼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혈당 감소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항당뇨활성을 가집니다.

지질 합성 감소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바탕으로 심혈관질환에 대한 이점이 있습니다.

충치 및 치주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흰강낭콩 추출물의 원리가 콩의 독성성분을 활용하여 영양소의 분해 및 흡수 효율을 감소시키는 형태이기 때문에 당연히 소화 관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화관련 이슈의 수준이 높다면 양을 줄이거나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평소 콩과 안맞는 체질이라면 별로 추천하는 다이어트 보중제는 아닙니다.

또한 탄수화물 뿐만이 아니라 다른 미량 영양소의 이용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부작용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흰강낭콩 추출물은 상업용으로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관련 연구 역시 부족하여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휴지기를 두지않고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24주가 가장 긴 기간을 관찰한 연구입니다.

약 6개월 정도가 되겠네요.